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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노트북

 

최근 3년간 IT 산업의 M&A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은 몇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IT 기업들의 현금이 매우 넉넉해진다는 점이다. 둘째, 지금의 주력 산업들이 성숙기를 지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셋째, 향후 몇 년 안에 바뀔 큰 흐름에 대비한다고 볼 수 있다. 넷째, 그 큰 흐름이 지금 진행하는 사업과 다른 분야라서 M&A로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점이다.

 

물론 현재 주력하는 산업을 좀더 보완하기 위한 M&A도 있으나, 절대적으로 신산업 중심의 M&A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IT 기업들의 방향성은 이러한 신산업에 집중해 있다. 이는 바로 드론, VR, AI, 자율주행 자동차다.

 

 

IT 선두주자 구글

 

일단 구글이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진행 속도 역시 빠르며,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의 잠재력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과감한 M&A를 추진 중이다.

 

AI뿐만 아니라 드론과 VR, AR 업체들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자동차 산업을 위협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

 

 

구글에 이어 애플도 준비한다.

 

애플도 구글에 뒤질세라 열심히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레이나(retina) 디스플레이 대신 OLED를 탑재해 VR 시대를 대비하고 있으며, AR을 위한 M&A도 이미 마친 상태다.

 

이미 수년 전부터 데이터들을 쌓아놓은 시리(Siri)를 진화한 AI로 만들기 위한 M&A도 시도하고 있으며, 단순 IT기기를 벗어나 전기차 분야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고 준비 중이다.

 

 

페이스북도 준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그 폭이 좁지만 확실한 M&A로 미래를 준비한다. 드론은 배송용보다 인터넷 보급을 위한 도구로 쓰고자 발전시키고 있으며, VR은 SNS의 효용성 확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VR 업계의 핵심인 오큘러스와의 M&A는 협상이 시작된 지 채 한 달이 되기 전에 마무리를 지을 만큼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텔의 새로운 변화.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변방으로 밀려난 인텔은 다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산업 확대의 폭만 놓고 봤을 때 인텔의 시도는 거의 구글과 맞먹는다. 

 

다만 구글은 플랫폼 중심으로, 인텔은 관련 디바이스들의 핵심 칩을 공급하기 위해서라는 방향성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인텔은 AI, VR, AR, 드론, 로봇 분야에 큰 관심이 있어 보인다.

 

 

차별화된 아마존의 도약

 

먹성 좋은 아마존은 카테고리로만 봤을 때 다른 기업들과는 차별화된다. 하지만 아마존의 창조적 파괴는 현존하는 IT 기업들에게 큰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단 드론 분야에서 구름과 함께 가장 앞선 상황이며, 배송 분야만 본다면 구글보다 선두다. 최근 선보인 가로등을 드론의 터미널로 이용한 특허는 아마존이 만남 한 상대가 아님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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